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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12기 모태솔로 기준 두고 논란이 있습니다. 모태솔로의 정의는 연애를 한 번도 못해본 사람인데요. 하지만 나는솔로 12기 첫 방송 보니 지금까지 진정한 사랑을 못 만나 본 사람이라고 정의를 내리면서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이게 과연 모태솔로 기준이 맞는 걸까요?

나는솔로 12기 모태솔로 기준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전 예상했습니다. 제가 감이 좀 비상한 편입니다. 처음에 전 국민이 다 아는 모쏠의 정의를 데프콘씨가 뇌절할 때부터 이거 설마? 싶었어요. 바통 넘겨 받은 이이경씨가 이성과 만나본 적 있고 썸도 타봤지만 사랑은 하지 않았기에 모태솔로라고 주장하는 스텝이 한 명 있다고 이어줘요. 이걸 또 송해나씨가 쿨한 척 그럴 수 있다고 받죠.


기어이 데프콘씨가 모솔이란 '지금까지 진정한 사랑을 못 만나 본 사람'이라는 되도 않는 소리를 시전했을 때 거의 확신했죠. 이거 밑밥이다. 이번 기수에 모솔이 아닌데 사정상 출연시킨 출연자가 적어도 한 명 이상 있다.

 

 

진정한 사랑을 못 만났다면 모솔라니. 저 지금까지 연애 횟수, 제 나이 고려해서 적당한 편인데 여태껏 진정한 사랑은 못 만났다고 생각하거든요. 저 모솔특집에 지원해도 되는 부분입니까? 무슨 말 같지도 않는 소릴 하고 앉았어. 그렇게 따지면 모솔 아닌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 진정한 사랑을 만나 봤다고 자신하는 분들 몇 퍼센트 될까요? 자, 옥순은 지원서에 대놓고 연애 경험 1회 있다고 썼어요. 근데 스스로 모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송해나씨가 이걸 또 거들어요. 겨우 몇 십일 사귄거면 연애라 할 수 없대.

 

현숙은 더합니다. 2개월씩 2번 했대. 심지어 그 남자들은 사귀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대. 근데 개인적으로 사귄거라 치지 않는대. 그래서 모쏠이랍니다. 출연진을 욕하는 건 아닙니다. 이건 제작진 문제죠. 출연진들이 모쏠 모집에 지원했는지, 아니면 그냥 일반 모집에 지원했는지는 확실하진 않아요. 근데 어찌됐든 최종적으로 옥순과 현숙을 모솔특집에 내보낸 건 제작진이니까.

 

 


정량 평가 상 모솔이란 의미에 더 크게 엇나간 건 현숙이긴 해요. 그래도 연애 횟수 2번과 1번은 또 다르니까. 근데 전 개인적으로 정성 평가 상 옥순이 더 문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찌됐든 현숙은 모쏠 같긴 하니까요. 비록 12기 이제 1회차 나갔지만 말씀하시는 거나 뭐 이것저것 짚이는 데로 따져보면. 그래서 솔로나라에서 나름대로 투쟁적일 것 같긴 해요.


근데 옥순은 사귄 게 한 번이지, 어마어마하게 남자들 차고 다녔다면서. 실제로 외모가 괜찮으니까요. 그런 옥순이 12기 모쏠 남출들... 눈에 들어올까요? 남자들이 첫인상 선택을 많이 해준다면 여왕벌 놀이 좀 즐기다 갈 것 같고, 제일 예쁜 애는 유독 안 건드리는 남자들 쫄보 근성으로 선택을 아무도 안해버린다면,


과연 옥순이 먼저 적극적으로 움직이긴 할까 하는 걱정이 벌써 드는데 어떻습니까? 그저 기우입니까? 모쏠도 아닌 애를 컨셉 해쳐가면서까지 억지로 끼워 넣었으면 재미 하나는 기똥차야 될 거 아니야. 심지어 다른 캐릭터도 아니고 옥순이야.


근데 12기 옥순이 그려낼 그림이 그렇게 재밌을 것 같지가 않다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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